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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소한 일에도 버럭…불안이 만든 '마음의 파도'
━ [더,오래] 김국진의 튼튼마디 백세인생(29) 불안을 약물이나 정신적 수행의 도움을 받아 단칼에 잘라버리려 하지만 이러한 방법으로는 불안감을 근본적으로 없앨 수 없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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개인이 사라지는 세상 무섭다
새 영화 '인랑'(25일 개봉)으로 돌아온 김지운(54) 감독. [사진 워너브러더스 코리아] “이 정도 규모 영화면 편집‧CG(컴퓨터그래픽) 작업이 길어야 하는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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8번째 소년까지 나왔다… 목숨 건 동굴 구조, 남은 사람은 5명
“우리는 두 개의 어려움과 싸우고 있다. ‘물’ 그리고 ‘시간’이다.” 태국 북부 치앙라이의 탐 루앙 동굴에 갇혀 있는 소년들을 구출하는 작업이 이틀 째 이어진 가운데 9일(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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말기 뇌종양 매케인과 조 바이든의 아름다운 재회
존 매케인 상원(왼쪽)과 조 바이든 전 부통령. [뉴욕타임스 캡처] 지난 주말 미국 양대 정당(공화당·민주당)의 두 거물 정치인이 만났다.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부통령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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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음이 아플 때…타이레놀 먹으면 일어나는 일
진통제 아세트아미노펜(타이레놀)과 이부프로펜(애드빌, 모트린)이 신체 통증 뿐만 아니라 감정과 이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. [tvn 또 오해영 화면 캡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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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현, 세계 4위 꺾고 호주오픈 16강 진출
한국 남자 테니스의 '에이스' 정현(22·한국체대·세계 58위)이 마침내 톱10 선수를 꺾었다. " src="https://pds.joongang.co.kr//news/compo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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VR 그뤠잇! … 헤드셋 쓰니 내가 바로 주인공
나이토 카오루 감독의 ‘박사님과 만유인력의 사과’(2017) 김진아 감독의 ‘동두천’(2017) 조나단 코룸·그래엄 로버츠 감독의 ‘언더 더 크랙드 스카이’(2017) 마치 꿈속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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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도종환과 바잉턴
고정애 라이팅에디터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지명 이후 불거진 한국 역사학계의 비판, 도 후보자의 반발을 보면서 한 인물이 떠올랐다. 마크 바잉턴 하버드대 교수다. 2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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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매거진M]영화 '여교사'를 바라보는 두 가지 시선
비정규직 교사 효주(김하늘)와 이사장 딸이라는 이유로 정규직 교사로 부임한 혜영(유인영). 둘 사이에 놓인 무용특기생 재하(이원근). ‘여교사’(1월 4일 개봉)는 치정으로 엮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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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매거진M] 현실 '만찢남'이 눈앞에 있는데 어떻게 안 반해?
작가와 독자, 작품 속 주인공의 삼각관계를 이다지도 기발하게 그린 TV 드라마는 없었다. 5회(8월 3일 방영) 만에 수목 드라마 시청률 1위에 등극한 ‘W’(MBC) 얘기다. 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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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생활의 지혜] ‘돌싱’ 여성 변호사의 이혼 컨설팅
배우자와 결별 후 시작된 외로움과 욕망의 줄다리기… 안전하게, 그러나 후회 없이 ‘제 2의 라이프(life)’를 맞을 방법은? 최근 한국사회에 이혼이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지만 정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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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최고의 유산] 음악은 경쟁 아닌 몰입, 결과에 초연한 엄마에게 배웠죠
피아니스트 손열음과 어머니 최현숙 교사 아이는 세 돌이 되기 전에 혼자 한글을 뗐다. 누가 시키지 않아도 손에서 책을 놓지 않았다. 라디오에서 음악이 흘러나오면 동요든 가요든 가곡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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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세돌 “사람과 감정 공유한 수담, 모처럼 즐겁게 뒀다”
30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17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8강전에서 김지석 9단을 물리친 이세돌 9단이 밝게 웃고 있다. 172수 만에 불계승을 거둔 이 9단은 이번 승리로 맥심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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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세돌 인간계 복귀전서 승리…“사람과 감정 공유한 수담”
30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17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8강전에서 김지석 9단을 물리친 이세돌 9단이 밝게 웃고 있다. 172수 만에 불계승을 거둔 이 9단은 이번 승리로 맥심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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실수 없었는데 지다니…이세돌 “한 판이라도 이기겠다”
참담하다. 하지만 사람이 인공지능에 밀리는 세상이 됐다고 인정하고 싶지는 않다.”(박정환 9단)바둑에서 경우의 수가 무한히 많다고 해도 정석처럼 자주 쓰이는 수들에는 한계가 있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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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길의 노래’(1955)
2 영화 포스터[영화 속에서]?죽음은 삶의 또 다른 결이자?후세대가 마주할 세계의 시작 아푸는 벵골의 시골 집성촌에 사는 어린소년이다. 끼니를 걱정해야 할 정도로 가난하지만 아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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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 속으로] 오늘의 논점 - 김정은의 공포정치
중앙일보와 한겨레 사설을 비교·분석하는 두 언론사의 공동지면입니다. 신문은 세상을 보는 창(窓)입니다. 특히 사설은 그 신문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가장 잘 드러냅니다. 서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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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궁금한 화요일] '가상현실 저널리즘'도 언론인가
저널리즘이 점점 생생해지고 있다. LED 센서와 모니터, 헤드폰이 연결된 새로운 디바이스 덕분이다. ‘프로젝트 시리아’는 시리아 주택가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를 다뤘다. 테러 현장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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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책 속으로] 피도 눈물도 없는 그들, 성공이 가장 쉬웠다는데 …
소시오패스는 사회인의 역할에 충실하지만 내면에는 극단적으로 이기적이고 교활한 또 하나의 인격이 숨어 있다. [사진 푸른숲] 나, 소시오패스 M E 토머스 지음 김학영 옮김, 푸른숲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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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휘둘리지 말고 차분하게
혜민 스님미 햄프셔대 교수 사람들은 누구나 갑자기 닥친 위기의 상황을 맞이하면 마음의 카메라가 슬로 모션으로 그 장면들을 찰칵 찰칵 천천히 찍어 놓는다. 평소의 기억은 망각의 강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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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헬스코치] 다이어트에 관련된 잘못된 신념들
[박민수 박사의 ‘9988234’ 시크릿] 가정의학과 전문의박민수 박사 봄이 오면서 살을 빼야겠다고 결심한 후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. 추웠던 겨울이 지나니 금방 살이 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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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노트북을 열며] 왕따를 치유하는 영화 ‘왕따’
기선민중앙SUNDAY 기자 17일 개막하는 제9회 EBS 국제다큐영화제 개막작 제목은 ‘불리(Bully)’다. 영어로 왕따, 집단괴롭힘을 뜻하는 단어다. 한국 학부모들이 선망해 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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현정화의 승리법은 절제와 감정 조절 … 공부 멘털 게임도 마찬가지죠
중앙일보 2012년 4월 30자 22면학생들에게 가장 큰 스트레스는 뭐니 뭐니 해도 성적입니다. 공부를 잘해야 하는 건 아는데, 요즘처럼 날씨가 좋으면 몸만 책상 앞에 앉아있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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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어머니 살해 고3의 비극] 아버지 “사실대로 얘기하랬더니 벌벌 떨더라”
지모(18)군 사건에 대한 현장검증이 25일 오후 2시 지군의 집인 서울 광진구 다세대주택 2층에서 실시됐다. 푸른색 외투를 입은 지군은 외투에 달린 모자를 깊이 눌러 쓰고 마스크